불만제로, 굴비선물세트 48만원 구입, 배달은 38만원짜리로
설을 맞아 고마운 분들에게 비싼 굴비선물세트를 배달시켰는데, 분명 48만원짜리 빨간띠를 사서 보냈는데 받는 사람은 38만원짜리 파란띠를 받았다구요?
명절 특수 노린 비양심적인 상술, 1-2만원도 아니고 10-20만원씩 너무하는군요.
굴비란 무엇인가?
굴비는 조기를 소금에 말린 것입니다.
"비굴하지 않다" "뜻을 굽히지 않는다는 의미"의 굴비(屈非)라 합니다.
조선 16대왕 예종때 영광 법성포로 유배가 있던 한 선비가 굴비를 먹고 맛이 너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였다고 합니다. 굴비를 진상하면서 자기 잘못을 용서 받기 위해 아부하는 것이 아니고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미로 굴비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굴비의 구분은 어떻게?
해양수산부에서는 굴비란 길이 20cm이상이고 수분 68%이하를 굴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크기나 무게에 따라 분류 기준이 없습니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서는 40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불만제로에서는 가격이 다른 3가지 굴비를 보여주고 길거리의 시민들에게 가장 비싼 굴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시민들은 C가 가장 비쌀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장 비싼 굴비는 가장 적은 표를 받은 A였습니다.
크기도 1cm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고 구별하기도 쉽지 않지만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비슷비슷 한데 업체에서는 어떻게 구별하고 있을까요? 바로 색띠로 구별하고 있었습니다.
색띠가 빨간색은 40만원, 파란색은 30만원 이런 식이었습니다.
실험결과 18세트 중 15세트 한단계 낮은 굴비 배달돼
불만제로는 A, B 두 백화점에서 2차례에 걸쳐 굴비를 주문하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40만원짜리 빨간색 굴비를 직접 하고 5상자는 각각의 집으로 주문배송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백화점에서도 주황색 48만원 굴비 5상자를 각각의 집으로 주문배송 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A업체는 총 10세트 중 7세트가 한단계 낮은 띠로 배송되었고
B업체에서는 총 8세트 중 8세트 모두 한단계 낮은 띠로 배송되었습니다.
선물용으로 배송을 하는 것은 받는 사람이 얼마짜리를 보냈는지 알수 없고,
물어보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실수라고 보기에는 빈도수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불만제로에서 B업체로 찾아가 영수증과 굴비상자를 보여주며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한 호수씩 낮은 굴비를 보낸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는데..."
결국 불만제로의 취재 끝에 해당 업체와 백화점은 제대로 배송되지 않은 굴비세트를 교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명절에 감사의 표시로 선물한 것을 얼마짜리를 보냈냐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받은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뿐입니다.
제 가격을 주고 구입하고 믿고 배송을 맡겼는데, 얄팍한 상술로 그런 소비자의 믿음을 배신해서는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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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업들은 정말 혼나야하는데 말이죠. 먹는것 가지고 이러는것은 나쁘네요.
ㅡ.ㅡ 굴비를 받으시는 분들은 정말 얼마짜리 보냈냐고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정말 그렇네요. 이런 심리를 이용한다는것이 나쁘다고봅니다.
그러게요^^ 먹는 것 가지고 이러는 기업은 정말 혼나야 될것 같아요